교육 노트

클로드 코드로 강의 PPT를 만들고 다시 쓰는 방식

2026년 10월 15일

강의가 잡히면 교안 슬라이드는 클로드 코드에게 만들게 하는데, 지금은 주제별로 완성해 둔 마스터 덱을 그대로 쓰고 교육마다 새로 만드는 건 표지와 일정이 들어가는 OT 덱 하나뿐입니다. 5월 말부터 슬라이드를 맡기면서 파일 형식과 고치는 방법, 덱을 나눠 두는 기준을 바꿔 온 순서대로 적었습니다.

HTML 파일로 만들기

5월 말 회사 작업 폴더를 꾸릴 때 코덱스에서 쓰던 강의 슬라이드 스킬을 그대로 가져왔는데, 이 스킬은 슬라이드를 파워포인트 파일 대신 가로 1920, 세로 1080 크기로 고정한 HTML 파일 하나로 만듭니다. 스킬 안에 빈 템플릿 덱과 디자인 규칙 문서가 들어 있어서 새 덱은 항상 이 템플릿을 복사해서 시작하고, 클로드는 장마다 내용만 바꿔 넣습니다.

7월 4일에는 슬라이드를 세로로 길게 이어 붙인 형식을 따로 써 보다가 같은 날 없앴고, 지금은 발표할 때처럼 한 장씩 넘겨 보는 형식 하나만 씁니다. 7월 11일에는 템플릿을 표지, 목차, 비교, 흐름도, 표, 이미지 장처럼 레이아웃 29종을 모아 둔 카탈로그로 다시 짰고 같은 날 발표자 노트도 쓰지 않게 정했습니다. 지금 클로드는 이 카탈로그 안에서만 골라 쓰고, 맞는 모양이 없으면 새로 만들지 않고 멈춰서 보고합니다.

8월 7일부터는 HTML 파일을 기본 결과물로 정하고 파워포인트 파일은 기관에서 따로 요청할 때만 뽑습니다. HTML로 만들면 레이아웃이 깨지는 일 없이 정교하게 나오는데, 기본으로 뽑는 파워포인트 파일은 장마다 화면을 찍어서 넣는 방식이라 글자를 고치려면 HTML에서 고쳐서 다시 뽑아야 합니다. 제출할 파일이 필요하면 PDF로 뽑고, 8월 말부터는 글자를 선택하고 검색할 수 있는 PDF로 나오게 바꿨습니다.

덱 에디터로 고치기

만든 덱을 제가 직접 고칠 수 있게 클로드 코드로 덱 에디터라는 작은 앱도 만들어 두었습니다. 7월 10일에 제 컴퓨터에서 켜는 서버 방식으로 옮긴 뒤로는 실행 파일을 두 번 누르면 교육 폴더에 있는 덱 목록이 바로 뜨고, 덱을 열면 글자는 눌러서 바로 고치고 사진은 회색 박스에 끌어다 놓고 장 순서는 왼쪽 썸네일을 위아래로 끌어서 바꿉니다. 저장하면 원래 파일에 덮어쓰면서 백업 파일이 하나 남습니다.

제가 에디터에서 몇 장을 고치고 나머지를 맞춰 달라고 하면, 클로드는 지금 파일을 다시 읽고 백업 파일과 장별로 비교해서 제가 고친 곳부터 찾습니다. 제가 고친 문구는 글자 그대로 두고 무엇을 빼고 무엇으로 바꿨는지만 읽어서 나머지 장에 넓히는 방식입니다.

마스터 덱과 OT 덱 나누기

7월 10일에는 덱을 두는 방식을 바꿨습니다. 강의가 잡힐 때마다 교안을 새로 만들고 있었는데 회차가 달라도 내용은 95% 정도 같아서 거의 같은 파일이 계속 늘었고 어느 파일이 최신인지 버전 문제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주제마다 완성된 덱을 하나씩 마스터로 모아 두고 교육 때는 고치지 않고 그대로 쓰고, 교육마다 새로 만드는 건 표지와 기관명, 과정명, 일정, 회차, 강사 소개가 들어가는 OT 덱 하나로 정했고, 정해 둔 순서는 OT 덱 다음 마스터 덱입니다.

마스터에는 다음 교육에서도 계속 쓸 개선만 넣고, 한 기관만을 위한 수정은 OT 덱에 넣거나 발표 직전에 저장하지 않고 고칩니다. 기관에서 표지를 따로 보내 주면 마스터 사본을 교육 폴더에 만들어서 표지 한 장만 바꿔 끼웁니다. 처음 마스터를 만들 때는 기존 교육 덱에서 쓸 만한 장을 옮겨 오고 빈 곳만 새로 채웠는데, 8월에 만든 AI 에이전트 마스터는 열두 장을 기존 교육 덱과 다른 마스터에서 가져오고 나머지는 새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옛 형식으로 만든 덱은 그대로 옮길 수가 없었습니다. 9월에 새 기수 OT 덱을 만들면서 지난 기수 OT 덱을 고쳐 쓰기로 했는데, 그 파일은 템플릿을 바꾸기 전 형식이라 예전 편집 기능까지 파일 안에 들어 있었고 내용도 그 회차에만 맞는 것이어서, 클로드는 파일을 고치지 않고 새 템플릿에서 다시 조립한 다음 기관과 일정 같은 내용만 옮겼습니다.

특강용 압축판 만들기

8월 말에는 제가 쓴 상세페이지 교재로 만든 73장짜리 마스터를 1~2시간 특강에서도 쓸 수 있게 줄여야 했습니다. 73장은 4시간이면 앞의 세 파트, 6시간이면 네 파트까지 파트 경계에서 잘라 쓰게 되어 있는데, 1~2시간에 맞추려고 장을 골라내면 덱 앞에서 약속한 내용이 끝까지 회수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정본은 그대로 두고 같은 폴더에 특강판 파일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목표를 상세페이지 글의 뼈대를 이해하고 한 꼭지라도 직접 써 보는 것으로 바꾸고, 실습은 제품 하나로 정해서 두 번만 하고 나머지 내용은 카드 세 개짜리 한 장으로 접어서 16장이 나왔고, 이후 상세페이지가 뭔지 개념을 담는 장을 하나 더 넣어서 지금은 17장입니다. 이때부터 2시간 이하 강의는 정본을 잘라 쓰지 않고 특강판을 쓰는 걸로 마스터 폴더 안내 문서에 적어 두었습니다.

클로드판과 GPT판 합치기

10월에는 두 벌로 있던 마스터를 한 벌로 합쳤습니다. AI 에이전트 마스터가 한동안 클로드판과 GPT판 두 파일로 있었는데 두 벌을 따로 고치기가 어려워서, 10월 11일에 두 도구에 똑같이 들어가는 장은 하나만 두고 쓰는 앱이나 연결 기능 이름처럼 도구마다 달라지는 장만 클로드 장과 GPT 장을 짝으로 넣어서 장 이름 앞에 어느 도구 장인지 표시했습니다.

발표 화면에는 장을 건너뛰는 기능이 없어서 한 도구로 수업하는 날은 다른 도구 장을 넘기거나 발표 직전에 저장하지 않고 지웁니다. 같은 날 실습 장은 덱에서 빼서 교육마다 만드는 노션 페이지로 옮겼고 덱에는 개념 장만 남겼습니다.

지금 강의가 잡히면

지금은 AI 기본기, AI 에이전트, AI 이미지, 랜딩페이지, 상세페이지, 사업계획서처럼 주제별 마스터가 11개 있고 마케팅 마스터를 만드는 중입니다. 강의가 잡히면 맞는 주제의 마스터가 있는지부터 보고, 있으면 OT 덱만 새로 만들고 없으면 이번에 만드는 덱을 기관 정보 없이 만들어서 마스터로 올릴지 정하는데, 마스터로 올리는 건 제가 직접 판단하고 어느 교육에서 어떤 마스터를 썼는지는 교육 기록에 파일 경로로 한 줄 남깁니다.

강의 자료를 AI로 만든다면 다음 교육에도 그대로 쓸 장과 이번 교육에만 들어갈 장을 먼저 나눠서 두 파일로 맡겨 보세요.